[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 서귀포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소중함을 새롭게 발견하고 평화인권 홍보대사로 나섰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평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평화·인권 교육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 제주피스스쿨(Jeju Peace School)을 개최했다.
서귀포시 청소년 30여 명 참여, 4주 간 체험형 프로그램 통해 평화실천 인식 공유한 '제주피스스쿨' 수료식 [사진=제주국제평화센터] 2021.11.21 tcnews@newspim.com |
제주피스스쿨은 어린 미래 세대들이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평화와 인권의 문제를 학습하고 체험하며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4회)에 이루어졌으며 서귀포지역 초등학생 30여명이 참여해 20일 수료식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국제평화센터 상설평화전시실 관람, 눈높이 토크콘서트, 평화·인권 그림그리기, 알뜨르비행장 현장 탐방, 평화 영상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는데 전문강사로는 우연이 작가, 설윤숙 강사가 참여했다.
국제평화센터는 교육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생들을 '평화인권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평화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는 고경민 센터장은 "미래 세대들이 평화의 가치를 고민하고 인식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주지역 청소년 유관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평화·인권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건립한 평화센터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 지정 배경 및 과정 등을 다양한 영상으로 보여주는 상설전시실과 제주도를 방문한 세계 정상들의 모습이 담긴 밀랍인형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베릿내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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