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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너무 느리다는 지적 동감, 혁신적 대책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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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한두 명 이익 보면서 수천 명 억울 없게 하겠다"
"가짜뉴스 때문에 피해 커…진실만 보도하게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선거대책위원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인정하며 "선대위에 혁신적 대책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9일 충청으로 떠난 매타버스 라이브댓글 일문일답에서 "민주당이 안일하게 움직인다는 지적이 많았다"라며 "기민하고 신속 과감하게 할 일을 해줘야 하는데 너무 느리다. 해야 할 일 제대로 하는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저도 동감"이람 "우리 국민들의 삶이 정말 어려운데 탁상공론으로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엄혹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leehs@newspim.com

그는 "180석을 만들어줬는데 뭐하고 있느냐는 지적에 동감"이라며 "같이 문제를 풀어가겠다. 당 선대위에서 혁신적 대책을 써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주식시장과 언론 개혁, 검찰 개혁 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주식시장 문제 많다"라며 "대주주 중심 정책인데 주가조작, 펀드 사기를 저질러도 처벌이 별로 안되고 처벌되어도 솜방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돈 있는 사람들이 주가 조작해서 개미나 소액투자자의 돈을 다 뺏어간다"라며 "한 두 사람이 이익을 보면서 수천 수만명이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언론에 대해서는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가짜뉴스 왜곡보도 때문에 피해가 너무 크다"라며 "민주주의를 지키라고 특권을 부여했더니 특권 뒤에 숨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사실을 조작해서 개인 이권을 챙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개혁해서 진실만 보도하게 꼭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좋은 기사 진실 보도하는 좋은 기사 있으면 주변에 알려주시면 그게 언론 아니겠나. 부탁한다"라고 했다.

검찰해체를 주장하는 네티즌의 말도 소개했다. 그는 "부정 부패를 수사하면 돈을 어디다 썼는지 왜 받았는지 조사해야 하는데 민간 개발을 막으려고 노력해서 어쨌든 5500억 넘게 예상이익을 확보한 저를 나쁜 사람으로 몰았다"라며 "이상한 수사정보를 흘려서 언론이 왜곡해 보도하게 만들다 보니까 갑갑하긴 하다. 검찰 개혁이 중요한 과제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을 믿는다"라며 "지금이야 민주당에 대한 원망도 많으니 대안이 없느냐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국민이 미래를 보고 현실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본다"라며 "실력이 있냐, 약속을 지키냐, 권력을 맡기면 국민을 위해 일을 할지 개인 이익을 챙기는데 쓸지 판단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당연히 미래를 보고 실력 있고 검증됐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던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며 "이재명이 낫긴 한데 민주당이 부족하다는 분들이 꽤 있는데 그런 분들도 제가 설득해서 같이 갈 수 있도록 하고 그러면 선택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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