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회계 절차상 불가피해 조정…내년으로 이월"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을 철회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해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가족비리검증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현재 예산회계상 여러가지 절차상 불가피한 면이 있어서 조정된 것이고 이런 문제를 잘 이해하고 함께 의견 모아준 데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1차 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관련 발언을 하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2021.11.19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전날 당정이 모여 윤호중 원내대표와 함께 전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를 내년으로 이월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모았다"고 했다.
그는 "19조원에 달하는 세입 추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여건상 바로 추경하기 어려운 조건이 있다"며 "현재 납세 유예가 가능한 부분을 갖고 원래 이 후보가 강조했던 지역화폐 예산을 현재 6조 규모를 예년 규모인 21조원으로 대폭 상승해 지역 상공인을 두텁게 보호하고, 손실보상법에 2조 4천억 배정돼 있지만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말한 것처럼 경계선에 있는 분들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으로 여야가 추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했다.
그는 "당정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위드 코로나 가능하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의료인력 보충, 공공의료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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