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9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부동산 섹터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이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점이 관련 종목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시 34분(현지시각) 기준 야거락부동산홀딩스(3383.HK)와 광주부력부동산(2777.HK)은 9%, 융창중국(1918.HK)과 용광그룹(3380.HK), 오원부동산(3883.HK) 8% 이상 오르고 있다.
다이와증권은 "10월 중국 신규주택 가격지수가 201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중국 정부가 부동산 기업의 신규 채권 발행을 허용하고 일부 도시의 토지 입찰 조건을 완화하는 등 부동산 시장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중국 부동산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이 질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용호부동산과 화룬부동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JP모건체이스는 중국 부동산 기업이 향후 더 많은 자금 조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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