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주식 톱픽] '테슬라, 리비아, 루시드'...서학개미, 전기차 '폭풍매수'

기사입력 : 2021년11월21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11월21일 07:00

1위 테슬라 '4467억원' 순매수
리비아·루시드도 상위권 포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지난주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비롯해 리비안, 루시드 등 미국의 전기차 종목을 대거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11.12~11.18) 테슬라(TESLA INC)를 3억 7700만달러(한화 약 4465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 약 820만주를 팔아 치우면서 요동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5일 1000달러선이 붕괴하면서 일명 '900슬라' 수준까지 후퇴한 바 있다.

[표=한국예탁결제원]

일론 머스크는 추가로 지분을 매도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주가가 크게 출렁였지만, 서학개미는 이를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18일 1096.38달러로 거래를 마감한 상태다.

2위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RIVIAN AUTOMOTIVE INC)이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1억 1732만달러(1389억원) 수준이다. 앞서 리비안 주가는 상장 직후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보였다. 상장일인 지난 10일부터 따져보면 종가 기준 6거래일 동안 무려 45% 올랐다. 특히 공모가 78달러와 17일 종가 146.07달러와 비교하면 87%나 오르는 상승 그래프를 보였다.

다만 리비안 주가는 1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5.53% 폭락해 123.38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전날에도 15% 이상 폭락했다. 이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최근 6개월 간 주가가 2배 이상 치솟은 엔비디아(NVIDIA CORP)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1억848만달러(1284억원) 수준이다. 그래픽 칩 생산업체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엔비디아는 최근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시장의 유망주로 부상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무려 10배나 치솟았고, 최근 6개월 사이로 좁혀도 2배 이상의 주가 상승을 연출했다.

4위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루시드(LUCID GROUP INC)다. 순매수 규모는 6976만달러(826억원) 수준이다. 리비안과 마찬가지로 제2의 테슬라로 꼽히는 루시드 주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16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71% 폭등한 55.5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루시드의 시가총액은 888억달러로 글로벌 자동차업계 순위 8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루시드의 주가는 18일 전 거래일보다 10.47% 폭락한 47.05달러를 기록하는 등 주저앉았다. 루시드의 주가는 전일에도 5.33% 급락했었다. 이는 리비안과 루시드에 대한 '묻지마 투자'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이틀 연속 폭락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5위는 전주에 이어 양자컴퓨터 기업인 아이온큐(IONQ INC)가 거머쥐었다. 아이온큐는 지난 10월 1일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주가는 상장 한 달 여 만에 140% 넘게 급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에 따라 작동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이외에도 ▲월트디즈니(WALT DISNEY CO) ▲페이팔(PAYPAL HOLDINGS INC) ▲라운드힐 ETF(ROUNDHILL BALL METAVERSE ETF) ▲PROSHARES ULTRAPRO QQQ ETF ▲메타(META PLATFORMS INC CL A)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