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승욱 산업부 장관 "기술유출, 국가안보 위협…선제적 보호 산업경쟁 핵심"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1:00

제11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연말 인력 통한 기술유출 대책 강화 발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기술유출은 국민경제를 넘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며 첨단기술의 육성뿐만 아니라 선제적인 보호가 산업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제11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 및 2021 산업보안 컨퍼런스'에 비대면으로 참석해 "정부는 글로벌 기술안보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여 첨단기술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기반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대기업에 비해 보안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경기도 화성시 ASML코리아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2021.11.18 photo@newspim.com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은 산업보안인의 노고 치하, 위상 강화를 위한 행사로 산업보안 경험공유와 대응전략 논의를 위한 '산업보안 컨퍼런스'와 매년 함께 개최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기술 유출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에게 산업부 장관상(유공표창 26점, 공모전 우수상 1점)과 국가정보원장상(5점)이 수여됐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산업보안 컨퍼런스'는 '경제안보 시대, 산업보안 전략'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메타버스(metaverse)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 등으로 시청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해외 합자 회사 설립 시 보안 노하우,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보안 인력 양성 방안, 기업 간 상생을 위한 산업보안 생태계 강화 방안에 대한 세션별 주제 발표, 패널 토론과 함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보안관제 현장 세션에서는 '포스코 통합보안관제센터' 소개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기업의 생생한 기술보호 현장을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문 장관은 "인력을 통한 기술유출 대책도 강화해 올해말 '제4차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종합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