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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11/19)] 항등네트워크의 '탈 헝다', 철강업 탄소 중립 방안 발표 임박, 자율주행 보급 가속화 등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09:16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09:24

헝다그룹, 항등네트워크 지분 전부 매각
철강 업계 수소 기반 야금 주목
자율주행기술 보급 강조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19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항등네트워크(恒騰網絡·00136.HK)의 '탈(脫) 헝다' △철강업계 탄소 중립 방안 발표 임박 △ 자율주행기술 보급 가속화 등을 꼽았다.

◆ 항등네트워크, 헝다 테마주서 빠져

[사진=바이두(百度)]

헝다그룹의 지분 매각으로 항등네트워크가 헝다 테마주서 제외됐다.

헝다그룹은 18일 공시를 통해 자사 및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항등네트워크 지분을 주당 1.28HKD에 전부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헝다그룹은 21억 2700만 HKD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며, 헝다그룹이 보유한 항등네트워크 주식은 '제로'가 된다.

헝다그룹의 지분 매각 소식에 18일 항등네트워크 주가는 22% 이상 급등한 2.07HKD를 기록했다.

한편, 헝다그룹은 파산 위기가 불거진 이후 항등네트워크 외에 성징은행(盛京銀行), 헝다생수(恒大冰泉集團) 등 주식을 처분하며 총 320억 위안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항등네트워크(恒騰網絡·00136.HK),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03333.HK),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06666.HK)

◆ 철강 업계 탄소 중립 방안 발표 임박

[사진=셔터스톡]

철강 업계가 탄소 중립 실현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수소 발전 야금 방식이 주요 생산 방식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철강협회 허원보(何文波) 회장에 따르면, 중국 철강 업계의 탄소 피크 실현 방안 및 탄소 중립 기술 로드맵이 이미 구체화 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발표 및 전면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철강 업계가 주로 생산량 제한 및 에너지 소모 절감을 통해 탄소 피크를 달성할 것이라며, 2025년 전후가 그 시점이 되겠으나 일부 선두기업들은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철강 업계가 수소 발전 기반의 야금 및 제강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수소 제조 비용이 낮아지면서 수소 기반의 야금 방식이 점차 보급될 것이라고 국태군안은 예상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중국야금(中國中冶·601618), 방대탄소신재료과기(方大炭素·600516)

◆ 자율주행기술 보급 가속화, 업계 발전 촉진 기대

[사진=셔터스톡]

중국 당국이 자율주행기술 보급을 강조하면서 업계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최근 '종합운수서비스 14.5 발전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고급 운전보조기술 및 자율주행기술을 실제 운행 중인 차량에 보급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스마트 커넥티드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3대 IT 기업인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모두 자율주행차 시장에 진출, 연구개발 비용을 늘리면서 무인자동차 사용화에 바짝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중국의 올해 자율주행 업계 시장 규모가 2350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항주SILAN전자(士蘭微·600460), 구비광(歐菲光·002456), 사유도신과기(四維圖新·002405)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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