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영주·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차량을 주차하던 40대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포항시 효자동 한 상가에서 승강기 고장으로 6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18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경주시 성건동의 한 노상에서 주차 중 차량 안에서 쓰러진 A(40대) 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당시 인근을 지나던 한 행인으로부터 사람이 차량 내에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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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1.11.18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 5분쯤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승강기 고장으로 6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50대) 씨 등 모두 6명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건강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 11분쯤 영주시 조암동 소재 한 4차선 교량에서 주행하던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해 각 차량에 타고 있던 C(44) 씨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 35분쯤 경주시 건천읍의 한 도로에서 2차로 주행 중이던 트랙터와 포터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터에 함께 타고 있던 D(여, 70대) 씨가 크게 다치는 등 모두 3명이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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