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지난 9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생활주변 폭력행위 집중단속을 벌여 총298명을 검거하고 이중 7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점 단속 대상은 길거리‧상점‧대중교통 등 공공장소 생활주변 폭력과 관공서‧공무수행 현장에서의 공무원 상대 폭력 등 공무집행방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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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11.17 lbs0964@newspim.com |
전북경찰은 지난 9월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업을 하지 않는 주점에 무단 침입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50대 A씨 등 생활주변 폭력배 사범 274명을 검거했다. 이중 상습성·재범위험성을 고려해 3명을 구속했다.
또 술 취한 상태에서 마스크 착용 시비로 인한 업무 방해, 폭행으로 40대 2명을 반(反) 방역적 폭력행위로 형사입건했다.
공무집행방해 사범으로는 24명을 검거했다. 지난 9월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친 40대 B씨 등 4명을 부당한 유형력 행사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구속했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생활주변 폭력 범행은 술에 취한 상태(52.9%, 145명)에서 발생했고 폭행·상해의 범죄가 67.2%(184명)에 달한다. 연령대는 40대가 26.3%(72명)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집행방해 역시 검거 인원 중 91.7%(22명)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주변 폭력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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