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아이티센그룹의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고금 및 은을 자산화해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금방금방 앱서비스'는 실물 금, 은을 주식과 같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금, 은 실물 거래소 역할을 제공한다.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거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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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
다른 금거래 앱서비스와 '금방금방'의 차별점은 먼저 입금을 통해 금, 은 자산을 구입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반지, 목걸이, 골드바, 실버바 등의 제품을 자산화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보유한 금, 은 자산은 언제든 한국금거래소가 제조하고 보증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인출 가능하다. 자산화 하거나 거래한 금, 은을 인출하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금고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기존 고가의 중고 시계, 가방과 같은 명품 거래와 달리 전문가가 감정한 검증된 제품들로만 중고 물품 직거래가 가능하고, 전국 각지의 100여개 '한국금거래소 가맹점' 네트워크를 이용한 고객 접근성 확보 등이 있다.
'금방금방'의 실물 인출 서비스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 대비 3~5%가량 저렴하게 구입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시세에 따라 5~10%까지 할인 효과가 확대된다. 현재 골드바와 실버바 중심으로 실물 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연내 순금 기념품 오픈 및 향후 순금 주얼리까지 인출 가능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방금방'에서의 금, 은 거래는 금은 최소 0.005g부터, 은은 최소 0.5g부터 거래 가능하다.
김현모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대표이사는 "가격 경쟁력이라는 강점을 통해 개인간 금, 은 거래가 활성화 되면 음성시장으로 유입되는 물량을 양성화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시중의 시세보다 더 비싸게 팔 수 있고, 더 싸게 제품을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투명한 플랫폼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방금방'이라는 거래 플랫폼이 귀금속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여 관련 업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소비자의 귀금속 제품에 대한 접근성도 보다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종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공동대표는 "'금방금방'은 '센골드'에 이어 IT산업의 기술적 노하우와 귀금속 업계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앱서비스로서 가파른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며 "특히 실물 자산에 대한 관심과 명품 거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센골드'에서 확인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강력한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기존 중고 거래의 1대 1 대면거래, 대금지급의 불안, 제품에 대한 신뢰성, 비싼 수수료 등의 문제점을 해소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거래가 가능한 '금방금방 안심직거래 서비스'를 빠르면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