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지난 15일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관련해 공동주택 대형화재 발생을 주제로 재난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한대희 시장 주재로 13개 재난대응 실무부서와 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 지역내 응급의료기관 등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은 공동주택 대형화재 발생을 가상상황으로 설정하고 시청 조직과 유관기관간의 효율적인 협력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왼쪽)이 화재대응 도상훈련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군포시] 2021.11.16 1141world@newspim.com |
이날 훈련에서 지역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담당부서장은 즉시 시장에게 초기 상황을 보고했으며 이후 관계공무원들의 출동과 주민대피 안내, 피해 현황 등에 관한 연락을 신속하게 주고받았다.
또한 군포소방서의 화재 진화와 주민 구조, 원광대 산본병원 등 응급 의료기관들의 구급차 지원과 병상 확보, 군포경찰서의 화재사고현장 통제, 한국전력 안양지사의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전원 차단 등에 관한 보고가 끊임없이 이뤄졌다.
특히 화재발생 아파트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요령 등 신속한 대피를 안내하는 재난문자도 수시로 발송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화재 발생시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 긴급대피 등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며 "평소 유관기관들과의 신속하고 정확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대응체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평소 효과적인 재난대응 절차를 익혀서 실제 화재 발생시 골든타임 내 초동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청 내 담당부서는 물론이고 지역내 대부분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도상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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