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시 임고면 덕연리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 화물차 2대가 추돌하고 사고 화물차에 실려있던 쇠파이프 등 적재물이 반대쪽 차로로 쏟아지면서 승합차와 승용차 등이 다중 추돌하는 등 2차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1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1분쯤 경북 영천시 임고면 덕연리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4.5t 화물차 2대가 추돌했다.
소방당국이 15일 오후 6시21분쯤 경북 영천시 임고면 덕연리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추돌사고 현장을 구조.수습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1.11.16 nulcheon@newspim.com |
이 사고로 사고 화물차에 실려있던 6m길이 쇠 파이프와 못 등이 반대쪽 차로로 쏟아지면서 포항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등 2차 사고가 발생해 대구 방향 5명과 포항방향 8명 등 1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42명의 구조인력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사고수습과 응급처치, 부상자 병원이송 등 조치했다. 이날 발생한 사고로 양방향 고속도로가 한 때 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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