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의 재난지원금 논의, 당에 요청"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여야 지도부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의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국민의힘과 '국민통합 재난지원금' 논의를 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및 매타 버스 (매주 타는 민생 버스) 제1차 보고식에 참석 머리(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15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윤석열 후보는 '국민통합의 나라를 만들자, 취임후 100일 안에 50조원을 투자해서 자영업자 손실보상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내년으로 미룰 이유가 없다. 당장 양당 지도부가 나서 당 대 당 논의를 시작하면 좋겠다. 25조원과 50조원을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협의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 국민은 방역의 고통을 함께 나눴고,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분들은 고통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지난 주말 전통시장에서 만난 상인분들도 소멸성 지역화폐가 위기극복에 좋은 방안이라고 한결같이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
그는 "재원대책도 충분히 협의 가능하다고 본다"며 "윤 후보도 복안이 있으실 것이다. 재원 대책도 없이 50조 원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약속하지는 않으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서로가 가진 해법을 나누고 토론과 협상으로 발전시키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대선이 정쟁만 난무하는 '분열의 전투'만 있는게 아니라, 국민통합의 새 길을 여는 아름다운 과정'일 수 있음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좋겠다. 국민들께서도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며 "양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논의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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