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초 콘크리트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1 아시아 콘크리트 엑스포'에 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킨텍스 아시아 콘크리트 엑스포.[사진=킨텍스] 2021.11.15 lkh@newspim.com |
킨텍스와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50개사와 해외 12개사가 참여해 3일 간 5000여 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와 함께 건설, 인프라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와 '도로교통박람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도 동시 개최 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에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 기업이 직접 방한했다는 점에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콘크리트 블록 생산설비를 제조하는 독일 AFINITAS(BFS)사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이라 우려가 있었지만 주최 측의 서비스와 지원이 만족스러웠다"며 "한국 제조업체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볼 수 있었고 다음 전시회에 독일에서도 많은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관객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가업체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운 도슨트 투어는 구매 상담으로 즉시 이어지는 효과를 보였고 다양한 전문가 포럼과 세미나는 관계자 및 참관객들에게 전문지식과 업계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킨텍스 박종근 부사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첫 개최되는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공동 주최 기관과 후원 기관, 참가업체 모두 합심해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했다"며 "앞으로 아시아 콘크리트 엑스포를 킨텍스 대표 주관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콘크리트 엑스포는 올해 첫 개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격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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