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동아리활동 지원사업 '별별청년'을 추진하고 있다.
별별청년은 ▲영남대로 탐험대 ▲수북 ▲몽창시리 ▲삼문동클라쓰 ▲오감 인문학 탐험대 5개 동아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동아리 모임을 시작해 7개월간 활동 중이다.
영남대로 탐험대는 과거 서울과 부산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 중 하나인 상동역에서 삼랑진까지 밀양옛길 22개 구역의 영남대로를 탐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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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청년동아리 영남대로 탐험대가 밀양옛길 22개 구역의 영남대로를 탐험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1.11.12 news2349@newspim.com |
탐험 중 역사 가치와 밀양의 정신을 찾아보고 느낀 것을 청년들의 시각으로 풀어내어 밀양의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탐험일지를 펴냈다.
2017년부터 활동한 청년독서동아리 수북은 한달에 1권의 책을 읽으며 감상을 나누고 지금까지의 활동을 묶어 책자를 발간했으며, 일일책방을 열어 시민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며 문화적 감성을 공유하고 있다.
밀양토박이 청년 4명이 뭉친 몽창시리는 밀양시정과 관광지 홍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SNS을 통해 알리고 있다.
삼문동클라쓰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청년라이프를 꿈꾸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모여서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청년직장인 음악 동아리다.
환경, 인권,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며 잠자고 있는 오감을 깨워 인문학과 함께 행복한 문화활동을 표방하는 오감 인문학 탐험대는 인문학이란 어려운 것이 아닌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것을 일깨워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1년 별별청년의 활동은 밀양 청년의 참여문화 형성에 기여하며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면서도 "내년에도 새로운 별별청년들이 밀양의 청년 문화트렌드를 형성하고 이러한 청년문화가 밀양시민 공동체문화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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