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내년도 국비 확보방안과 시정 현안 해결 논의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정무‧경제특보, 정책수석, 주요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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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열린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사진=부산시] 2021.11.12 ndh4000@newspim.com |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부산시당에서도 백종헌 시당위원장, 조경태 및 정동만 예결위원을 비롯해 부산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국비 지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 유치 ▲부산 산단환경 개선 지원센터 구축 등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20개에 대한 확보방안을 협의했다.
부산 발전과 재도약을 견인할 주요 핵심사업과 현안도 논의했는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 1, 2단계 항만재개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반송터널 건설 등에 대한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부산시 주요 비전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양당 부산시당, 중앙당과 4차례에 걸쳐 예산협의를 해 왔으며, 본격적인 예산심사 시기에 맞춰 이날에 이어 오는 16일 양당과 각각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미 지난 10월부터 국비팀과 서울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국비확보 캠프를 설치,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 동향에 촉각을 세우며 긴밀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부산에 새로운 시정을 열었고, 내년에는 지역과 시민들 삶의 곳곳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구어갈 것"이라며 "부산시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