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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현대차그룹 사내벤처' 오토앤, 상장예비심사 승인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08:15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08:15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자동차생활 플랫폼기업 오토앤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사내벤처로 출범한 기업들 가운데 코스닥 상장 추진의 자격을 얻게 된 1호 기업이 됐다.

2012년 설립된 오토앤은 차량용품에서, 차량관리 서비스, 완성차 업체의 신차 옵션까지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오토앤은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2008년 시작했으며, 2012년 스핀오프를 단행했다. 비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차량 전생애 주기에 맞는 각종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생활 전문 플랫폼'을 모토로 하고 있다.

[로고=오토앤]

오토앤은 상품 소싱 2만여개, 오프라인 장착점 네트워크 1만여개 구축을 넘어 디테일링, 마차, 카카오, 오토크루 등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제조 및 운영하고 있다. 오토앤 제품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자동차의 지급품은 물론 각종 신차옵션에까지 적용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블루멤버스 카라이프몰, 기아자동차의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등도 직접 운영 대행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생활 플랫폼 기업이기도 하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는 "당사는 지난 13년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플랫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그에 따른 시장의 기회를 잡아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국내 최고 수준의 차량에 걸맞은 지급품 공급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세단 브랜드 위상 구축에 일조할 수 있었으며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 군에 걸맞은 제품 및 신차 옵션 개발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어 "이번 상장이 더 큰 성장으로 갈수 있는 마중물이라고 생각하고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토앤의 2020년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94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34억 원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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