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11일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 요소수 수급 관련 실국별 대책 회의를 열고 도 차원의 분야별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요소수 동향을 파악, 도 차원의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
실국별 대책 회의 [사진=전라남도] 2021.11.11 ojg2340@newspim.com |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요소수 필요 차량은 28만대로, 승용 17만 1000대, 화물 9만 3000대, 특수 3000대, 승합 1만 3000대다. 교통버스와 전세버스 등도 각각 715대(40%), 1550대(67%)이다.
이에 도는 주유소 판매현황과 가격 동향 및 행정‧공공기관 차량 필요량을 파악 하는 등 차량용 요소수 공급 부족 우려에 시군 주유소 협회에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자제를 협조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요소수 공급 동향과 예상 문제점 공유, 앞으로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매주 목요일 TF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논의한 분야별 대책은 농업 분야는 농기계 운행 및 비료 수급 대책, 산업 분야는 주력산업 산업용 요소수 공급 대책, 교통 분야는 건설기계‧화물 및 대중교통 차량 대책, 경제 분야는 판매 동향 및 가격정보 제공, 소방 분야는 소방차 요소수 공급 대책 등이다.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매점매석 단속, 민생안정을 위한 요소수 수급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도 차원의 대응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