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업무평가 강진군 '대상' 영광·장성 '최우수상'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10일 영광군 예술의 전당에서 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는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매년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전남도와 영광군이 주최하고 (사)전라남도 농업인단체 연합회(회장 강도용)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도의원, 농축임업인 단체 회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전남도 농업인 대상 표창패 수여, 농정업무 평가 우수 시군 시상, 기념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영광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및 우수시군 수상자들에게 시상 후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0 ej7648@newspim.com |
식전행사에선 국악인 김산옥 씨와 소리꾼들이 농업인에게 전남 농업의 발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해남 윤영식 씨 등 3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으며, 화순 노상현 씨 등 6명은 전남도 농업인 대상을, 담양군 김순영 씨 등 12명이 살기좋은 농촌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 주관 농정업무 평가에선 강진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영광․장성이 최우수상을, 나주․광양․담양․화순․영암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영광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2021.11.10 ej7648@newspim.com |
특히 영광군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영광군은 고소득농업인 육성, 농업인 월급제 추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농산물 유통 다변화 및 가축전염병 방역분야 등에서 그 실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 이후 전남 농정 성과와 농업인들의 성공사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전남 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참석자 모두가 더욱 힘을 모으자는 의미의 손도장 퍼포먼스가 대미를 장식했다.
김영록 지사는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 스마트 농업, 기후변화 대응 농업을 농정 분야 3대 핵심 목표로 정하고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농정을 과감하게 펼치겠다"며 "미래 생명산업의 주역인 농업인이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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