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김건희 허위이력 의혹에 "스스로 영부인 자격없다고 선언해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0:49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0:49

"하나같이 가짜와 사기 뿐…검증 넘어 수사 받아야 할 범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을 두고 "이쯤되면 김씨 스스로 대통령 부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선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직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씨가 수원여대와 국민대에 가짜 이력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박사학위 논문 표절부터 주가조작 연루 의혹, 허위 경력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가짜와 사기 뿐"이라며 맹비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09 leehs@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검증을 넘어 수사를 받아야 할 범죄행위"라며 "윤석열 후보도 공정과 정의를 말하기에 앞서 참담한 가족연루 비리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의 습관성 정치공작의 끝이 어딘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조폭 연루설을 퍼뜨리고 국민의힘과 조폭이 짜고 조작한 가짜뉴스를 유포했던 것이 드러났다. 조폭 박철민 측이 10억원을 줄테니 있지도 않은 허위 제보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국민의힘 당시 비리를 검증했으니 협조하지 않으면 다칠 것이라고 하는 겁박까지 했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도와줄 것이란 말까지 덧붙였단 대목에서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윤 후보와 조폭, 국민의힘이 한 통속, 한 편이 아닌가 싶다. 이게 사실이라면 조폭 돈다발과 사진 폭로를 이용해 대선 정치공작을 펼칠 배후세력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란 얘기"라고 했다. 

이어 "정말 이기기 위해선 주술의 힘 뿐만이 아니라 악마의 힘도 동원할 태세"라며 "국민의힘이 공당이길 포기한 정치공작단이라고 얘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어 가짜 돈다발 사진을 공개한 김용판 의원을 비롯해 이번 사건 관련자 누구도 예외없이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안과 관련해선 "당이 구체적 방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일상회복 방역지원금'이라고 명명하며 "일상으로 돌아가며 일상회복과 함께 방역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지원을 해드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일상회복 방역지원금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