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KB금융그룹은 8일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윤종규 회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oP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16년 이후 6년째 시행중인 CoP(Communities of Practice)는 그룹 내 실무자 중심의 '학습/연구형' 조직으로 지식 공유를 통해 산출된 정보와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 시키는 자발적이고 지속적 모임을 의미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가운데)이 '2021 그룹 CoP 페스티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
특히 CoP는 창의적이고 독특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MZ 세대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MZ 세대 고객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팡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이 산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개최된 '그룹 Cop 페스티벌'은 '시너지', '브랜드', 'ESG', '법무', '글로벌', '자유 주제' 등 총 6가지 연구 분야별로 진행된 CoP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9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상위 9개 팀에 선발되는 것만으로도 해당 CoP 소속 직원들에게는 큰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총 6가지 연구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34개팀 125명의 직원들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학습 및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통합적 사고능력과 협업, 문제 해결능력을 배우는 기회를 가진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이다.
뜨거운 선의의 경쟁 속에서 현재 KB금융그룹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고객중심'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No.1금융플랫폼'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KB SONG'을 발표한 'ONE KB'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One KB' 팀은 KB스타뱅킹, KB Pay, M-able, Kiwi 등 KB금융의 디지털플랫폼이 제공하는 혜택, 편의, 즐거움을 트렌디한 선율과 가사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가맹점 수수료 관련 법률을 변경하기 위해 실제로 입법을 제안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확장 방안,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 참여형 ESG 경영 방안 등을 발표한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CoP와 같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산출된 지식과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자"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연구 과제를 발표한 직원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변화해 KB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회사의 업무와 프로세스, 고객의 행동과 마음 등을 항상 잘 관찰해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를 통해 우리 고객들의 금융 생활을 편리하게 그리고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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