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한해 동안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영등포구가 하수 악취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도 자치구별 하수악취 저감 추진 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구에 영등포구가 선정됐다. 우수구로는 서초구와 강동구가 각각 뽑혔다.
서울시는 하수악취 저감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자치구 악취저감 추진실적의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예산분야와 시설설치분야, 관리·점검분야, 홍보분야, 민원개선 등 기타분야 모두 5개 분야에 대해 점검했다.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영등포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으며 80점 이상을 받은 서초·강동 2개구가 우수구, 그리고 70점을 넘은 동대문구와 성북구, 도봉구, 서대문구, 마포구, 동작구, 관악구, 송파구 8개구가 장려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최우수·우수·장려구로 선정된 11개 자치구에 기관 표창과 포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악취 저감 추진실적 평가는 심미적 불쾌감을 유발하고 도시의 품격을 저하시키는 하수악취 저감노력을 유도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품격을 향상하려는 것"이라며 "정기적인 평가로 자치구의 하수악취 저감과 관심도를 제고시키고 예산 및 기술 지원을 적극 확대해 '하수악취 없는 서울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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