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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디지털 스마트 도시, 에코델타 빌리지서 시작"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08:01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08:0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9일 박형준 시장이 다음달 입주를 목표로 조성 중인 스마트 시티 리빙랩, 에코델타 스마트 빌리지를 방문해 조성 현황을 살펴보고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실증 데이터 축적을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그 열두 번째 방문지로 강서구를 찾은 것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강서구 명지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강서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11.10 ndh4000@newspim.com

부산시는 시민 모두가 15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부산을 만들고 인공지능(AI)기술이 녹아든 도시 환경을 구축해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부산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15분 도시 부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에코델타 스마트 빌리지 방문해 이어 명지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강서구민을 만나 '15분 도시 부산'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강서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노기태 구청장, 15분 도시 공감정책단, 강서구민, 관계자 등 90여 명이 함께 했고,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주민 등 60여 명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행복토크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강서구민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산업단지와 부산 신항 등 경제기반을 갖춘 강서는 부산경제의 심장"이라며 "그린스마트 도시구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강서구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는 국가 시범도시로서 환경과 기술이 조화된 미래형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달 입주를 시작할 스마트 빌리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신기술을 실증·접목해 시민들이 직접 거주하면서 기술을 경험해보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실험적이며 혁신적인 공간이므로, 여기에서 수집되는 실증 데이터를 잘 축적해 향후 15분 도시 구현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부산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참석한 구민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박 시장은 15분 도시 부산'을 "이 정책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부산시민들의 행복을 어떻게 실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라고 소개하며 "강서구의 도시 특색에 맞는 15분 도시 정책은 무엇일지 4개 생활권역(대저·강동, 명지, 가락·녹산, 가덕)을 기준으로 꼼꼼히 분석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낙동강 횡단 교량 조기착공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조기 착공 ▲대저콤팩트시티 조성 ▲강서 열린문화센터 건립 지원 ▲명지근린공원 시설개선 지원 ▲서부산권 제2 컨벤션센터 조기 착공 ▲명지에너지자원센터 이전 ▲평강천, 맥도강 수질개선 ▲강서체육공원 활용방안 등을 건의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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