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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기 좋은 달' 어촌체험휴양마을 10곳 선정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12:11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12:11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1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 10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하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안심 여행이 가능하면서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어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해권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동해의 매력을 몸소경험할 수 있는 배낚시 체험부터 바다 특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 남녀노소 인기있는 체험들이 제공된다.

먼저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동해를 누빌 수 있는 요트 승선 체험과 바닷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카누 체험이 가능하며, 실내에서 즐기는 해초 비누 만들기 체험까지 준비되어 있다.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1.11.09 ej7648@newspim.com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해녀어업을 제외하고, 육지에서 유일하게 해녀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이 가득한 해녀 밥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강원 속초 장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오징어, 조개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가리비 모양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체험을 만날 수 있다.

서해권에서는 넓고 평평한 갯벌에서 즐기는 어촌체험과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해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 전 물때를 참고하거나 사전에 마을에 문의하는것이 좋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해변 관광 열차, 해변 레포츠 체험 등 체험과 숙박, 그리고 제철 수산물음식 식사가 포함된 1박 2일 패키지를 제공한다.

경기 화성 제부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갯벌 체험을 즐기고 난 후, 제부항에 위치한 수산물 센터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먹을 수 있다.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인 신시도에 위치한 ⑥전북 군산 신시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과 선상낚시 체험을즐길 수 있다. 더불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도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적합하다.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페트병, 일회용 컵 등을 재활용하여 만드는 친환경 다육이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해안선 옆에 돌머리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바다 곁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1.11.09 ej7648@newspim.com

남해권에서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마을별로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여행지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거차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마을에서 채취한 굴을 직접 까고, 구워서 먹을 수도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그리고 뻘배체험장 주변으로 데크가 있어 걸으며 순천만 갯벌을 볼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청정 바다로 자랑하는 경남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야외 체험으로 갯벌 체험과 선상 낚시 체험을, 실내에서는조개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운영하는 펜션이 있어 가족과 함께 1박 2일로 놀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경남 고성에 위치한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낮에는 갯벌 체험, 밤에는 낙지 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마을에는 경상남도 기념물 139호 '소을비포진성'이 있어 옛 성터의 고즈넉함까지 느낄 수 있다.

어촌공단에서 운영하는 바다여행 페이스북에서는 이번에 소개된 10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가장 가고 싶은 마을을 투표하는이벤트가 진행된다. 바다여행 페이스북을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물 댓글로 가고 싶은 마을을 투표하고 함께 여행하고 싶은 친구를 초대하면된다. 전체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위드 코로나로 여행가는 달에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현장 방역위생을 철저하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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