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9개 기타공공기관 '2020년도 경영실적' 평가 발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경북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의 '2020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wideopen@newspim.com |
교육부는 기타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2015년 이후 매년 소관 기타공공기관이 경영실적을 평가 중이다. 지난해(2019년도 실적)는 국립대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업무 부담 등을 고려해 14개 국립대병원의 경영평가를 생략한 바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교수‧회계사‧노무사‧의사 등 27명의 민간 전문가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대 병원이 지역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서 감염병에 대응하는 역할과 코로나 이후 한국판 뉴딜 동참을 했는지 여부가 주된 평가항목이었다.
경북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승차(드라이브 스루) 검사법을 도입했고, 서울대치과병원은 전국 최초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5개 기타 공공기관에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사례들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육부는 경영평가단이 제시한 지적사항을 기관에 개선 권고한 후 상담 컨설팅을 실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경영평가가 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들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표 개선 및 환류 체제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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