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 4일제와 관련해 "많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 4일제 시행 기업에 인센티브 등 방식으로 기재부가 적극 나설 의향이 없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1.08 leehs@newspim.com |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주 6일제에서 주 5일제로 오는데도 한 10여년이 걸렸다"며 "잘 안착하려면 충분한 공감대가 먼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 4일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필두로 정치권에서 밀고 있는 정책 공약이다.
이 후보는 지난달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인간다운 삶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 근무제는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며 "장기적인 국가과제가 되겠지만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가급적 빨리 도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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