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허창원(청주4) 의원은 8일 "미호강 프로젝트는 도민과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제대로 준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제39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미호강 프로젝트 공청회에서 미호강 프로젝트의 비점오염지역으로 네오테크밸리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예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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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허창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충북도의회] 2021.11.08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해당지역이 절대농지가 상당 부분 포함돼 있어 산업단지와 공동주택으로의 변경 시 개발업체가 가져가는 이익이 청주판 대장동이라는 이야기가 될 정도다"고 우려했다.
허 의원은 "미호강 프로젝트에 대해 환경과 친수공간이 우선이라는 결정이 나오면 산업단지를 과감히 접어야 할 할 것"이라며 "부득이 개발을 해야 한다면 환경을 고려한 범위에서 공공개발의 성격이 될 수 있도록 공공 지분이 확대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한편 미호강 프로젝트는 충북도와 청주시 등 5개 지자체가 중부권 도민들의 젖줄이자 휴식처인 미호강 수질을 1급수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도와 청주·증평·진천·음성 등 지자체는 미호강 수질 1급수 복원과 수량확보, 친수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수질복원 사업 1450억 원, 물확보 1770억 원, 친수여가공간 조성사업 3290여억 원 등 6500억 원(국비 2000억 원. 지방비 2300억 원. 민자 2200억 원)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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