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은 진로·직업 교육과정 공동 개발 취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한국폴리텍대학과 서울형 고교학점제 진로·직업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 특성화고 고교학점제 우선 도입에 앞서 질 높은 진로·직업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하고, 진로교육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진로와 적성에 따라 본인이 직접 과목을 선택해 듣고, 기준 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는 마이스터고에, 2022년 특성화고, 2025년 일반계고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고교생 직업체험 제공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 확대, 미래인재 육성에 관한 공동의 사업 개발 및 협력, 인적 자원의 상호교류 및 구축 시설, 장비 활용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학생의 학습 공간을 학교 밖까지 확대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신산업분야 진로직업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형 고교학점제 안착과 미래 산업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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