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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서 366만달러 수출 계약

기사입력 : 2021년11월08일 15:21

최종수정 : 2021년11월08일 15:21

27만달러 샤인머스켓 수출협약 등 성과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농촌진흥청이 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지역농식품 베트남시장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366만달러 상당의 수출 가계약 성과를 거뒀다.   

사단법인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해마다 우리 농식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의 현지 농식품 바이어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한 지역 농식품의 수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수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출상담회 참여 기업이 베트남 바이어와 온라인 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2021.11.08 dragon@newspim.com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수출경영체 20곳(신선농산물분야 11곳, 가공식품분야 9곳)와 베트남 현지 17개 바이어사가 참가했다.

상담품목은 농식품 수출경영체가 생산한 포도, 딸기, 버섯, 파프리카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오미자 가공품 등 75개다. 

참가 경영체는 수출상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경영체의 상품 안내서를 미리 베트남 바이어에게 보내 관심 품목으로 선택된 상품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어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 경영체의 농식품 견본품을 관심 바이어에게 항공편으로 보냈다.

베트남 바이어는 신선농산물인 딸기, 샤인머스켓, 화훼류와 양봉제품(꿀), 식혜 등 가공식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에서 꽃 소비가 많은 시기인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시장을 겨냥해 백합, 장미, 심비디움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잇따랐다.

상담은 경영체당 1∼4씩 총 33회, 1대1 방식(통역사 배치)으로 이뤄졌으며 경영체 중 10곳은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자사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베트남 바이어사 하나그룹, 수출경영체 샤이왕영농조합법인과는 27만 달러의 샤인머스켓 수출협약을 성사시키는 등 총 366만달러(한화 약 40억원)상당의 수출 가계약을 했다.

농진청은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나온 바이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바이어, 참가 경영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정책건의, 연구사업 반영, 전문가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농진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단법인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는 행사를 주최한 경남무역과 농식품 수출확대와 수출경영체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조성주 수출농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지역 농식품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교육, 시장성 평가 등 수출경영체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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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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