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국 최대 규모로 창원시의 새로운 랜트마카 될 마산항 서항지구 친공공간이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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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맨 왼쪽)이 6일 오후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내 야외광장에서 열린 서항지구 친수공간 개장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2021.11.07 news2349@newspim.com |
창원시는 6일 오후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내 야외광장에서 서항지구 친수공간 개장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김혜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총 연장 2.3km로 전국 최대규모이다.
부두 기능을 상실한 약 22만㎡의 항만부지를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2017년부터 약 500억원의 국가예산을 들여 재개발했다.
현재 빈 곳으로 있는 친수공간 내 부지는 민주주의 전당 건립과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정비, 근대항만역사 체험클러스터, 해양안전체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7월 마산항 친수공간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소유권은 그대로 해양수산부에 있지만 국비 70%를 지원을 토대로 창원시는 친수공간 내 공원, 편의시설, 주차장 관리 등을 책임진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 인구반등과 경제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항지구 친수공간이 오래오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서항지구 친수공간을 해운대, 여수 밤바다보다 더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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