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11월 증시 전망] 실적 호조 속 '연말 랠리' 기대감 ...경기민감주 강세 예상

기사입력 : 2021년11월06일 07:03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09:45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일 오전 09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9월 5%가량 급락했다가 지난달 7% 가까이 반등하는 등 최근 '롤러코스터'를 탄 미국 주가를 둘러싸고 기대감이 나온다. 견조한 기업 실적과 연말 특유의 기대감이 시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급망 차질 우려 후퇴를 언급하며 경기민감주 강세를 예상하는 주장이 등장하고 있다.

◆ 미 기업 82% '어닝 서프라이즈'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미국 주가지수 S&P500 기업 중 56%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2%가 전문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5년 평균치 76%를 크게 웃도는 상당 규모의 '어닝서프라이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3분기 S&P500 기업 주당순이익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36.6%를 기록 중이다. 2분기 96.3%보다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이같은 증가율만 유지해도 2010년 2분기 이후 3번째로 큰 증가폭이라는 점에서 견조한 실적 개선세는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S&P500은 월간으로 6.9% 뛰었다. 두 달 전 장기금리 급등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속에서 4.8% 떨어졌다가 반등을 연출한 것으로 그 배경에는 실적 개선이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인플레로 기업들의 마진(이익률)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관련 우려는 일부 후퇴한 분위기다.

◆ "11월 연중 두 번째 최고의 달"

전문가 사이에서는 두 달 남은 연말 기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튼튼한 실적뿐 아니라 이번 결산 보고를 통해 드러난 공급망 차질 우려 후퇴, 연말에는 오르는 경향이 크다는 계절적인 특성 등이 관련 주장의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탁트레이더스알마낙에 따르면 1950년 이후 11월과 12월은 S&P500에 연중 2번째(평균 상승률 1.7%)와 3번째(1.5%)로 성과가 좋은 달로 조사됐다. 또 CFRA에 의하면 5월부터 10월까지 S&P500의 평균 상승폭은 1.7%인 반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평균 상승률은 6.8%로 조사돼 연말이 겹친 기간의 투자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터필라나 포드자동차 등의 실적 발표를 통해 공급망 혼란에 따른 이익 압박 우려가 다소 물러난 것도 추가 강세 기대감을 키우는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캐터필라나 포드자동차는 공급망 차질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이익 감소가 우려됐지만 막상 실적 발표 날 관련 기업 모두 강력한 수요를 거론하며 업황을 낙관했다.

◆ 펀드매니저들, 주식 확대 권고

펀드매니저 등 자산운용역은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라는 권고를 내놓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미국·유럽·일본 펀드매니저와 최고투자책임자(CIO) 35명에게 실시한 월간 설문 결과 포트폴리오 내 주식 권고 비중은 평균 50.3%로 직전달 9월 49.8%에서 늘어나 2017년 말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권고 비중은 9월 39.7%에서 2018년 말 이후 3년 만에 최저치인 39.0%로 줄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은행 JP모간은 금융이나 에너지, 소형주 등 경기민감주 매입을 권장하고 나섰다. JP모간의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경기민감주가 떨어지면 '저가매수'에 나설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기업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고 설비투자나 자사주 매입은 강력하다"며 업계 전반의 이익 증가세는 재가속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아울러 미국 국채시장에서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장단기 금리 격차가 좁혀지는 '일드커브 플래트닝' 현상과 관련해 ▲월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시세를 추종하는 헤지펀드인 CTA계 자금의 장기채 매도 해소의 결과라며 미국 중앙은행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완료해도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한동안 계속되기 떄문에 장단기 금리 격차는 다시 벌어질 것이라고 봤다.

◆ "연초 이후 20%대 상승폭은 부담"

일부 전문가는 주가 하락을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P500 연말 예상치를 지난달 29일 종가 4605.38포인트 대비 8.4% 낮은 4250포인트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확대 ▲도취에 가까운 투자심리 ▲미국 정부의 세율 인상 가능성 ▲임금 상승이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앨런B랭츠앤드어소시에이츠의 알랭 래츠 사장은 '연말 랠리'를 기대하면서도 "10월의 이례적인 상승폭을 고려할 때 11월과 12월의 상승률은 다소 낮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7%가량 뛴 S&P500 연초 이후로 22.6% 상승세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