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도안면 일원에 추진한 보강천 생태하천 복원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019년 6월부터 76억원을 들여 괴산군 사리면 경계지역부터 문암천 합류부에 이르는 도안면 보강천 1.3㎞ 구간 생태하천을 복원했다.
[증평 보강천.[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1.11.05 baek3413@newspim.com |
이 구간에 생태습지 1개소, 어도/보개량 3개소, 여울 1개소를 설치해수생물 서식처를 마련했다.
수질정화식물도 식재해 BOD를 5.9 → 1.5로 낮춰 목표수질인 II(약간좋음) 등급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수질을 개선했다.
치수안정성도 한층 강화했다
일부 구간은 제방을 쌓아 하폭을 넓히고 기존 제방을 높였다.
유실된 호안도 친환경 호안으로 재설치하는 등 홍수나 폭우에 대비했다.
하천 내 생태탐방로, 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안면 일대 보강천이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해 하천수질 개선과 재해안전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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