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옥천 등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감소가 예상되는 전국 지방자치 13곳 단체장들이 4일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4일 충북 영동·옥천군 등에 따르면 이들 지역 군수 13명은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을 비대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건의문에 동참한 전국 13개 단체장들.[사진 = 영동군] 2021.11.04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건의문에서 " 인구중심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방식을 도시와 농촌의 균형을 꾀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주장했다.
또 "2018년 헌법재판소 판결의 광역의원 선거의 인구편차허용기준 강화(4:1→3:1)에 따른 농어촌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구수 기준 선거구 획정이다"고 규탄했다.
행정구역 면적 등 비인구적 요소를 고려해 지역대표성이 반영된 선거구를 획정해 줄 것과 공직선거법상 농어촌지역에 대한 특례조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도 담았다.
공동건의문에 참여한 충북 영동·옥천군, 강원 영월·정선·평창군, 충남 금산·서천군, 경북 성주·청도군, 경남 거창·고성·창녕·함안군이다.
이들 군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이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