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전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입소자 대부분 거동불편 환자로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
![]() |
전북소방본부로고[사진=뉴스핌DB] 2021.11.04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산소호흡기 등 각종 의료장비들이 환자에 설치돼 있는 등 신속한 화재대피가 어렵다.
이번 대책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소방관서장 현장행정 △불시 소방특별조사 △시설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현지적응훈련 △픽토그램 등 안전시설 설치독려 등이다.
전북소방은 각 시·군별 대형 또는 화재취약 요양병원 등에 대한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방문해 기관장 1:1 면담을 실시하는 등 관리자의 안전관리 의식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승룡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요양병원 등 재난약자 거주시설에서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면서 "도내에서는 한명의 화재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