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상회복지원회복위원회 1차 확대회의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재유행 확산 차단위해 요양병원, 주야간 보호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 선제 검사가 강화된다.
또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환자분류, 재택치료자 건강관리, 24시간 응급이송체계, 지원물품 전달 등 재택치료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추진되고 위드코로나 대응위한 대구시와 시민사회의 역할도 논의됐다.
대구시는 3일 오후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일상회복 전환 사흘째에 열린 이번 회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실무분과 위원장(8명), 감염병관리지원단(3명), 주요 간부 공무원, 그리고 특별히 상급종합병원 병원장(5명)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상급종합병원은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경대병원 등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일 오후 시철 별관에서 '대구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1.11.03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는 대구시의 위드코로나 대비 의료·방역체계 대응계획 보고, 김종연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른 대구시의 대응전략' 발표, 참여 위원들의 토론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일상회복 과정에서 자칫 지나친 방역 긴장감 완화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재유행 확산 차단위한 요양병원, 주야간 보호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 선제 검사 등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또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환자분류, 재택치료자 건강관리, 24시간 응급이송체계, 지원물품 전달 등 재택치료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방역과 마찬가지로 일상회복도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일상회복을 위해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등 개인 방역 수칙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이다"며 "어렵게 찾아온 일상회복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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