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와 국민의힘이 국비 4조원 시대 개막과 지역현안 해결에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는 3일) 오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및 대구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위해 공동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 지도부와 추경호 대구시당위원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 10여 명과 권영진 시장을 비롯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정책협의회에서 대구시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일부만 반영된 ▲산업단지 대개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대구사랑상품권 발행 등 사업예산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국회 심의과정서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민간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낙동강 수계 대구취수원 다변화 추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서대구역 SRT 고속철도 정차 등 현안 해법방안을 공유했다.
3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서 열린 '대구시-국민의힘 정책협의회'[사진=대구시] 2021.11.03 nulcheon@newspim.com |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등 대구 도약을 위한 토대 마련에 대구시가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현안 해결과 함께 대구시가 요구한 국비예산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 예결위 간사와 추경호 시당위원장은"대구 발전을 위한 국비예산을 모두 담아내 대구시 최초 국비 4조원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비 4조원 시대' 개막이라는 대구시민의 간절한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통합 이전하는 국내 초유의 사업인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대구시민의 30년 숙원인 취수원 다변화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뒷받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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