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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 육상 미래' 비웨사, 세마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7:20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7:2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원곡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

홍미영 세마스포츠마케팅 전무이사와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오른쪽).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세마스포츠마케팅은 LPGA를 대표하는 고진영(26·솔레어), 박성현(29·솔레어), KLPGA의 유해란(20·SK네트웍스)선수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회사다. 이번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시작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여 육상 스포츠의 붐 업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비웨사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부모님을 두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중학교 3학년때 귀화했다.

비웨사는 2020년 예천 전국육상대회 남고부 1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10초 69로 경신하며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이 후, 2021년 6월 익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 종별 육상 경기 선수권대회에서 100m, 10초 45로 개인 최고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면서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다.

기록이나 순위보다는 육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3년이 안된 짧은 시간안에 보여준 상승세가 더 무서운 선수이다. 이런 비웨사를 보면서 육상 관계자들은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전성기의 우사인 볼트처럼 결승점 부근에서 힘을 빼며 템포를 늦추는 비웨사의 유연성과 탄력성, 그리고 끝없는 체력은 비웨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비웨사를 발굴하고 코칭한 원곡고 김동훤 코치는 "기본 가지고 있는 스킬에 약간의 노력만 더한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웨사는 발목 힘과 근력, 탄성, 회복력 등 신체 조건이 월등하다. 남다른 신체 조건과 성장 배경은 스포츠에서 귀한 재능이자 강점이 된다. 한국 남자 100m 기록은 10초07에서 정체돼 있는 상황이나 비웨사가 '9초' 벽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진다.

비웨사는 내년 6월, 예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45개국 참가) 출전에 맞춰 동계전지훈련 등 체력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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