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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메타버스·NFT 관련 신사업으로 모멘텀 확보...목표가 27%↑"-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09:05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09:05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NH투자증권이 2일 하이브에 대해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관련 신사업으로 성장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7만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상용화에 따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본업의 실적 성장 예상되는 가운데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신사업 전개에 따른 중장기 성장 동력 높아질 것"이라며 하이브를 섹터 내 탑픽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최근 하이브의 투자처 및 전략 방향성에 미루어볼 때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신사업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음악 부문의 경우 아티스트 IP의 NFT화에 따른 수익 확보 가능성을 고려해 타깃 PER을 기존 35배에서 40배로 상향했다. 플랫폼의 경우 메타버스화 가능성을 고려해 타깃 PER을 60배에서 80배로 높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덤 특유의 문화를 고려 시, 메타버스 및 NFT 사업 전개 시 흥행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며 "참고로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시가총액은 55조원, NFT 서비스 사업자 대퍼랩스 기업가치는 9조원으로 평가된 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이티카 인수 효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BTS의 연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투어는 4회공연으로 250억원대의 티켓 메출이 예상된다"며 "지역 이동이 없는 만큼 마진은 15~20% 수준으로 비교적 높을 것이고 온라인 동시상영을 통한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내년 2월부터 저스틴 비버의 북미 투어 매출도 개시됨에 따라 이타카 인수 효과까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한 3778억원, 영업이익은 67% 성장한 670억원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판매된 MD 매출의 이연 반영 및 BTS 싱글 앨범 판매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한편, 블랙핑크 등 외부 아티스트 위버스 입점 관련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콘서트 진행 이후 극대화될 전망이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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