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인선안 보완할 때마다 대선 후보와 최종 조율"
대선 공약 속 '기본소득' 반영 두고 "조율돼서 나갈 것"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금일 오후 위원장·선대본부장급 인선 발표를 한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1차 인선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윤관석 사무총장과 조정식 전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이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 형식으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01 leehs@newspim.com |
고 대변인은 오후 2시로 예정된 대선선거준비단 기자간담회의 발표 내용을 두고 "1차 인선인데 대부분 언론에 일부 발표됐던 선대위원장, 명예선대위원장, 상임고문단, 공동선대위원장단, 부위원장단 등 주로 위원장과 선대본부장급 관련된 인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고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설치 및 구성 전환을 당무위 의결로 최고위에 위임한 걸 다시 당대표에게 구성에 관한 설치 권한 위임안을 오늘 의결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선대위 구성권은 당규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의 경우에는 선출된 후보자가 당대표 및 최고위와 협의해 운영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인선안을 1차, 2차, 3차로 보완할 때마다 당대표가 최고위원회와 협의하되 대선 후보와 최종 조율을 거쳐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 공약과 관련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약인 기본소득의 반영 가능성을 두고는 "내일 선대위가 공식 발족되고 모레 첫 회의 있을텐데 선대위 기구 안에서 정책, 메시지 다 있기 때문에 조율돼서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답했다.
이 후보가 주장한 추가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오늘 논의가 없었다"며 "후보의 견해이기 때문에 향후 선대위가 구성되면 정책 파트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가 관련된 공약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검토해서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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