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정비사업 진출 5년 만에 연간 수주액 2조 넘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 진출 5년 만에 연간 수주액 2조원을 넘어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주 덕소5A구역 조감도<자료=현대엔지니어링> |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8-15일대에 지하 7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990가구, 오피스텔 180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821억원이다.
작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4166억원을 수주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는 2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올해 수주 사업장은 ▲1월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3월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및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5월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6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8월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9월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및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등 8건이다.
특히 리모델링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 처음 진출해 총 6047억원의 일감을 확보했다.
최근 리모델링TF(테스크포스)를 리모델링팀으로 격상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제안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