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226억원...전년 동기보다 59% 증가
DL케미칼·DL에너지 등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DL그룹의 지주사인 DL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DL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5억원에 매출액은 62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25%, 59% 증가한 수치다.
DL CI(기업이미지) [자료=DL] |
이같은 결과는 주요 자회사의 고른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DL케미칼은 올해 초 증설된 폴리에틸렌(PE) 25만톤 가동 효과와 폴리부텐(PB) 윤활유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25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카리플렉스는 올해 6월 증설된 브라질 공장 물량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돼 지난 분기보다 56% 증가한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DL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매출 증가와 유가 상승에 따른 전력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6%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올해 9월말 연결 기준 82%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공고히 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