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기획재정부가 내달 8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국고채는 ▲2년물 6000억원 ▲3년물 1조원 ▲5년물 1조3000억원 ▲10년물 1조5000억원 ▲20년물 4000억원 ▲30년물 2조8000억원 ▲50년물 4000억원 등이다. 입찰일은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다.
'21년 11월 국고채권 발행일정(단위: 억원) [자료=기획재정부] 2021.10.28 jsh@newspim.com |
전문딜러 또는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도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총 1조52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50년물은 제외된다.
또 각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080억원, 10·30년물 2580억원, 20년물 16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 가능하다.
정부는 특정시점에 만기가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 따른 차환부담 완화를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2조원 규모로 한차례 매입할 예정이다. 또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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