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도기박물관은 전라도 옹기 '무형문화재 옹기장, 그들의 옹기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29일 개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시에는 전라도 옹기 무형문화재 옹기장과 전수자는 정윤석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과 이수자 정영균, 이정인, 정태오와 정주희, 이학수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 옹기장, 이화영 국가무형문화재 옹기장 전수자 등 작가가 참여한다.
옹기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전통도기의 제작기술이 집약된 그릇으로 식생활은 물론 주거공간 및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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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무형문화재 전통 도기 옹기전 개최[사진=영암군]2021.10.28 ej7648@newspim.com |
옹기의 제작에서 잿물을 활용한 시유기술과 대형의 항아리를 제작하는 기술은 옹기제작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영암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고화도 시유기술의 출발을 알리는 영암도기와 마한의 대형옹관 등 옹기의 제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수한 도기문화를 형성해왔다.
전라도 옹기의 독창적인 쳇바퀴 타렴성형은 대형 항아리를 효율적인 성형방법으로서 크고 풍성한 곡선에 의한 조형의 아름다움을 갖는 우수한 생활문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형문화재 옹기장의 전통계승은 옹기 제작의 특성상 옹기장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구조이다.
옹기장의 전통계승은 기술을 전수하는 전수자와 공방 구성원들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영암도기 할인판매 행사를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전라도 옹기전은 내년 2월 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