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기준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 183명 규모
주요 7개국 대비 발생률·사망률·치명률 낮아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국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183명 규모로 주요 7개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누적 치명률은 국내 0.8%로 이스라엘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주요 국가의 주간 발생률, 주간 사망률, 누적 치명률은 우리나라에 비해 높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주요 7개국 주간 누적 치명률 변화 [자료=질병관리청] 2021.10.26 dragon@newspim.com |
WHO 기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은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가 992명으로 증가했고 이스라엘 925명, 미국 1608명, 일본 22명으로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183명으로 감소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에는 영국 13명, 독일 6명, 미국이 35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우리나라는 2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치명률의 경우 이스라엘이 0.6%로 가장 낮았고 우리나라는 0.8%로 두번째 낮은 수준으로 보고됐다. 독일은 2.1%, 프랑스 1.7%, 영국 1.6%, 미국 1.6%, 일본 1.1% 순이다.
오는 27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75만4000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27일 기준 누적 8923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된다.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7개국 주간 확진자 수 [자료=질병관리청] 2021.10.26 dragon@newspim.com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6일 1차 접종은 7만7434명으로 총 4084만788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2만7919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642만412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차접종을 마친 모든 사람들이 2차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접종 당일 본인의 건강상태를 살펴 2차 접종기간에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