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하동군 25일 진주지역 대표적인 벤처농업회사 장생도라지가 경남 하동군 화심리 1054 일원에 식품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첫 삽을 떴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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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가 25일 여린 장생도라지 하동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21.10.26 news_ok@newspim.com |
장생도라지는 지난 5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공장설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건축공사 입찰공고를 거쳐 공사에 들어갔다.
국비 10억원, 지방비 3억원, 자부담 13억원 등 총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장생도라지 식품제조공장에는 임산물 제조·포장실, 품질관리실, 원제품 보관실, 전처리 포장실 등 HACCP 시설이 갖춰진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수출 800만달러를 포함한 연간 매출액 200억원 규모에 새로운 일자리 20개가 창출되고 생산효과가 90억 4200만원에 달해 수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하동군은 예상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장생도라지 가공공장이 하동에 들어서면 임산물을 활용한 고품질의 건강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지역 가공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 및 국내 판매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에 소재한 장생도라지영농조합법인은 1995년 설립돼 연간생산량 31.2t에 2020년 기준 수출 162만달러, 2004∼2020년 누적 수출액은 216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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