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인조사 적극 협조 중...재발방지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전날(25일) 약 한 시간 가량 발생한 전국적인 유무선 통신망 장애에 대해 하루만에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또 이른 시일 내 보상방안을 제시하겠다고도 했다.
구 대표는 "KT CEO로서 KT를 믿고 서비스를 사용해주시는 고객들께 장애로 불편을 드려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어 재발방지를 위해 "심층 점검과 함께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이번 사고를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망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며 "조속히 보상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사과문 전문이다.
어제(10월 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KT는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하여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하였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하였고, 정부의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KT CEO로서 KT를 믿고 서비스를 사용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장애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층적인 점검과 함께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아울러 이번 사고를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망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조속하게 보상방안 또한 마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KT 대표이사 사장 구현모 배상
nana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