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렌터카 업체 허츠의 테슬라 전기차 대량주문 소식에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센트랄모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94%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센트랄모텍은 국내 최초 알루미늄 컨트롤 암 개발업체로,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에 부품을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신산업과 디아이텍도 각각 5.75%, 4.8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명신산업은 차체 부품을, 디아이씨는 전기차 감속기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전날 뉴욕 증시에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 급등한 1024.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렌터카 업체 허츠발 호재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츠는 테슬라의 '모델3'를 10만대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또 투자은행(IB) 모건 스탠리는 테슬라의 향후 수익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가를 1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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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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