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경복궁에서 열린 '제7회 궁중문화축전'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경복궁 내 수정전에 보성의 차 나무 900주를 이용해 미니 계단식 차밭을 만들어 홍보관을 조성해 '차 향기 가득한 궁'이라는 주제로 보성차문화와 역사를 알렸다.
미니 계단식 차밭 [사진=보성군] 2021.10.25 ojg2340@newspim.com |
특히 고려시대 왕실에서 사용하던 최고의 명차인 뇌원차를 복원해 전시하고, 청자다완과 더불어 보성 차 명인이 만든 우수한 차 등 다양한 차 연관제품을 함께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고 답답한 시기에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보성의 아름다운 차밭과 차 향기가 관람객들에게 아주 특별하고 신선한 힐링과 여유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문화축제와 아트워크를 연계한 협업 전시로 보성을 비롯한 원주, 이천, 진주 등 7개 지자체가 지역의 작품을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