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열목어 고장' 봉화 백천계곡 '홍엽' 변신 중...10월 하순 단풍 절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23일 20:32

최종수정 : 2021년10월23일 20:46

석포 반야계곡...부처 미소닮은 은은한 빛깔 '일품'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월 네번째 주말인 23일, 경북북부의 단풍명소로 알려진 봉화 태백산 백천계곡이 가을 옷을 갈아입으며 제 마다 색깔로 손짓하고 있다.

백천계곡을 품은 태백산과 청옥산은 남하하는 단풍을 맞으며 산 정상부터 고운 빛깔로 물들고 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 태백산과 청옥산이 빚은 '열목어의 고장' 백천계곡이 수줍은 여린 빛깔로 옷을 갈아입으며 홍염을 준비하고 있다. 2021.10.23 nulcheon@newspim.com

백천계곡은 태백산 문수봉과 청옥산 능선에서 조록바위봉을 잇는 12Km의 낙동강 상류로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마을로도 유명하다.

백천계곡의 단풍이 웅울한 협곡의 아름다움을 지닌다면, 석포마을에서 강원도 삼척시 풍곡 덕풍계곡 방향으로 이어지는 20번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반야계곡은 부처의 미소처럼 은은한 빛깔을 품은 단풍이 절경이다.

태백산과 청옥산이 내보내는 물이 모이는 백천계곡은 병오천의 이름을 얻으면서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송정리천과 합류해 낙동강 상류를 이루며 석포마을을 지나 '낙동하늘세평' 오지마을이자 협궤열차로 이름난 승부역과 양원역을 거쳐 '여름산타마을' 분천마을 지난다.

경북 북부내륙지역의 올해 단풍철은 10월 마지막 주인 25일부터 다음 달 첫 주말 사이에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열목어의 고장' 백천계곡을 품은 경북 봉화의 태백산과 청옥산이 23일 산정상부터 옷을 갈아입으며 홍염을 준비하고 있다. 2021.10.23 nulcheon@newspim.com

기상정보제공업체인 웨더아이는 올해 첫 단풍은 지난 달 28일무렵 설악산이 옷을 갈아입기 시작해 중부지방은 10월 중순, 지리산과 남부, 호남지방은 10월20~30일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첫 단풍시기는 평년보다 1~3일 가량 늦어져 단풍 절정시기도 평년보다 최고 4일 가량 늦어질 전망이다.

단풍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것으로 1990년대에 비해 9월과 10월의 평균기온이 0.5℃ 상승하면서 첫 단풍시기와 단풍 절정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기상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대개 단풍은 하루 약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북쪽인 북쪽인 설악산과 남쪽의 두륜산 단풍 시작 시기는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인다.

대구 팔공산과 구미 금오산, 청송 주왕산, 성주 가야산 등 영남권의 단풍 명산들은 대개 23~24일부터 산 정상부터 물들기 시작해 이달 말 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