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헬릭스미스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 2021(BIO Europe 2021)'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헬릭스미스는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과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고=헬릭스미스] |
'바이오 유럽'은 올해 27회째를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세계 50개국에서 2600여 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와 기관투자자들이 참가해 최신 바이오 연구 성과 및 개발 기술 등을 공유한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분야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비롯해 '엔젠시스(VM202)'의 우수성, 최신 임상개발 현황 및 향후 임상개발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올해 엔젠시스 DPN 3-1상이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2021년 1분기 주목할 만한 임상 결과'로 선정됐고, ALS 미국·국내 임상 2a상, CMT 국내 임상 1/2a상 등 진행 중인 임상들이 순항하고 있다"며 "다양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하는 만큼 파트너십을 포함해 업무 제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쉽지 않지만, 디지털 컨퍼런스를 기회의 장으로 삼아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헬릭스미스가 개발한 엔젠시스는 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 생성 및 신경 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엔젠시스의 과학적, 임상적 결과들을 인정해 2018년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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